[일의 감각] 일과 나 사이
내 어떤 고민에 대해 직장 동료분께서 책하나를 추천해주셨다. 조수용씨의 이 그 책이다. 처음 매거진 B가 나왔을때 군대 후임을 통해서 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힙한 후임이 가져온 그 힙한 잡지 한 권이 가졌던 임팩트는 강렬했다. 신문방송학과에서 줄곧 논하던 뉴미디어의 뒷전으로 사라져가는 가냘픈 잡지라는 미디어. 사양산업으로 논의된지 반의 반 세기 즈음 되어가는 것 같은데, 어떻게 제 명 줄을 또 지켜낼 방법을 찾아낸 것 같았다. 사실 잡지에 대해 깊은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니다만 과월호라는 판이 깨뜨린 것이 가 아닌 것은 알고 있다. 다만, 내 기억에 의하면 성수동의 향을 풍기며 '이것이 잡지라면 사볼만 하지' 생각을 은연 중에 들게 했던 것이 그 첫인상이라면 가히 파격적이지 않은가. 그 의 창간인인 조수..
2026.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