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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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드’, 감상이라기보단 인상깊은 부분 요약
최고의 기술 기업에서 배운 것 Chapter.1 훌륭한 제품을 이끄는 사람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방향으로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고객의 실제 문제를 해결 Chapter.6 실패한 제품의 근본원인 아이디어의 출처 워터폴 프로세스(그런데 이제 애자일이 20%정도-개발에 한해서만-가미된) 모델을 따르면 제품은 마치 외부 용병처럼 그저 열심히 실행할 뿐이다. 대체로 애자일을 한다는 조직들도 이렇게 행동하고 있다. 비즈니스 케이스 우리는 절대 솔루션이 야기하는 비즈니스적 가치를 예측할 수 없다. 제품 개발의 가장 중요한 교훈 중 하나는 우리가 모르는 것을 알아간다는 것이다. 제품 로드맵 제품 로드맵의 최소 절반 이상의 아이디어는 기대했던 효과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잠재적 가치를 파악하더라도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
2023.03.19 -
백로그 도입: 더 힘찬 항해를 위하여
서론 목요일은 학교의 수업이 가장 많은 날이다. 원래였다면 학교에 일찍 도착해서 줌으로 팀원들과 스크럼을 진행하고선 수업에 들어갔어야겠다. 근데 오늘은 화목에 진행하는 형식언어와 오토마타라는 수업의 교수님께서 자꾸만 휴강하는 수업이 또 휴강을 하게되어(이래도 되나싶다) 오전 일정이 비었고, 팀원들 얼굴보는건 언제나 좋은 일이기에 슬슬 좋아하는 온도로 아침의 공기가 맞춰지는 것을 간만에 여유로이 느끼며 회사로 향했다. 커피머신에서 커피를 내려 창가에 걸터앉아 대표인 장영이와 프로덕트 얘기를 나눈다. 얘기를 나누다보면 시간은 훌쩍 지나고 또 탁상공론을 했나 싶어도 한발짝씩 딛어나가는 것이 분명하다. 슬슬 커뮤니케이션이 조화를 이루고 교통정리가 되어감을 느낀다. 최근 프로덕트 오너로서의 역할을 정의내리면서 습..
2022.09.25 -
PM이 도대체 뭔데?
스타트업이 붐이다. 정도의 말로 글을 시작하고 싶지만, 스타트업이라는 말이 등장한 이래로 어쩌면 처음 맞는 혹한기가 아닐까 싶다. 과거 밴처붐이 결국 그 종말을 맞이했던 것처럼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은 투자 위축을 야기했고, 당연지사 성장률이 목숨과도 같은 스타트업 씬에서 이러한 자금동결은 공포 그 자체일 것이다. 혹자는 말한다. 결국 프로덕트의 가치가 시장의 니즈를 충분히 자극한다면 투자를 받는 건 이후의 일이라고. 이런 말은 한때 유행했던 글을 떠올리게 한다. 당연히 모두의 머리를 강하게 후리는 기가막힌 아이디어가 있다면 환상적이겠지만, 지금의 스타트업은 '애자일하게, 린하게'를 주문처럼 외우며 (심지어 아이디어 자체가 좋을 때라도) 마켓핏을 찾아가며 성장하거나 그렇지 않고 실패하면 피보팅을 하기를 반..
2022.09.07